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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나토리 스페이사이드18년 CS 맥캘란 (현금가)
"독립 병입자의 자존심, 맥켈란 원액이 선사하는 순수하고 강렬한 셰리의 정수"
-술에 대한 설명
시그나토리 스페이사이드 18년 CS는 세계적인 독립 병입자 시그나토리 빈티지(Signatory Vintage)의 '캐스크 스트렝스 컬렉션'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라벨에 명시된 'SPEYSIDE (M)'의 'M'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증류소인 맥켈란(Macallan)의 원액임을 상징하는 암호와도 같습니다. 2005년 7월 11일에 증류되어 퍼스트 필 올로로소 셰리 버트(1st Fill Oloroso Sherry Butt)에서 18년 동안 장기 숙성되었으며, 2024년 6월 25일 단 677병만이 물 한 방울 섞지 않은 57.3%의 도수로 병입되었습니다. 냉각 여과와 색소 첨가 없이 원액의 진득한 질감과 색을 온전히 보존한 명작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잔에 따르면 퍼스트 필 셰리 캐스크 숙성의 영향으로 매우 깊고 진한 루비빛 호박색을 띱니다. 코끝에서는 잘 익은 건포도, 대추야자, 그리고 진한 다크 초콜릿의 향이 폭발적으로 피어오르며, 시간이 지날수록 우아한 가죽 향과 볶은 견과류의 고소함이 층층이 더해집니다. 입안에 머금으면 57.3%의 높은 도수에서 오는 강력한 타격감과 함께 자두 잼처럼 농축된 단맛, 오렌지 마멀레이드, 그리고 따뜻한 시나몬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마무리는 매우 길고 묵직하게 이어지며, 혀끝에 남는 기분 좋은 탄닌감과 셰리 와인의 깊은 여운이 압도적인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시음 방법
이 위스키가 지닌 복합미를 온전히 경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니트(Neat)로 시음하시길 추천합니다. 고도수의 원액이 공기와 만나 충분히 열릴 수 있도록 잔에 따른 후 최소 15~20분 정도 긴 브리딩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거친 알코올 기운은 잦아들고 맥켈란 원액 특유의 화사한 과실미와 셰리 캐스크의 묵직한 풍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한 모금 머금은 뒤 아주 소량의 물을 더하면 숨겨져 있던 크리미한 바닐라와 더욱 섬세한 스파이스의 향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나주류백화점 페어링 음식 추천!
위스키의 압도적인 바디감과 진한 셰리 풍미는 맛의 밀도가 높은 음식들과 훌륭한 시너지를 냅니다. 카카오 함량이 매우 높은 프리미엄 다크 초콜릿이나 무화과 타르트는 위스키의 농밀한 단맛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치즈로는 풍미가 강렬한 스틸턴 블루 치즈나 24개월 이상 숙성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곁들여보시기 바랍니다. 식사와 함께한다면 진한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스테이크나 훈제 오리 가슴살 요리가 추천되며, 한국적인 안주로는 한약재와 함께 푹 쪄낸 소갈비찜이나 고급 육포를 추천합니다. 위스키의 묵직한 힘이 음식의 풍미를 우아하게 감싸 안아줄 것입니다.
-브랜드·증류소 설명
시그나토리 빈티지(Signatory Vintage)는 1988년 설립된 이후, 증류소의 이름보다는 원액 본연의 품질에 집중하여 전 세계 위스키 수집가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독립 병입자입니다. 특히 이번 제품처럼 유명 증류소의 이름을 직접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최상급 캐스크를 엄선해 선보이는 '캐스크 스트렝스 컬렉션'은 독보적인 가치를 지닙니다. 스페이사이드의 왕으로 불리는 맥켈란의 18년 숙성 원액을 독립 병입자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이 제품은, 정규 라인업에서는 맛보기 힘든 순수하고도 강력한 원액의 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